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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생 막소주의 먹고사는 이야기


맛에 관한 것들/서울 2010/02/06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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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3가 / 바로바로 부치는 모듬전과 막걸리 한 잔! - 김삿갓


요즘 남녀노소(어린이 빼고) 할 것 없이 막걸리가 대유행이다.
막걸리로 만든 와인부터 쌀이 아닌 다른 재료로 만든 막걸리 등 퓨전 막걸리의 간판을 어디서나 볼 수 있다.
심지어 모 주조회사에서는 생막걸리를 시판하기 시작했으니,
가히 막걸리의 전국시대라고 할 수 있겠다. 

막걸리는 무릇, 양조장에서 직접 받아와 마셔야 제맛인 것을!
그러나 서울 한복판에서 막걸리를 받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보니
시판되는 막걸리로 목을 축일 수 밖에 없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지역에 가면 그 지역의 술을 마셔야 하는 내 음주법에 의하여
서울에서는 '서울 막걸리'를 마셔줘야 한다. 없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또한, 막걸리의 맛을 살려주는 것이 바로 안주이거늘,
수많은 안주들 중에 가장 최고로 쳐주는 것이 바로 김치와 함께먹는 모듬전 아니겠는가.



종로 3가 6번출구로 나와 약 70m를 걷다보면 우측에 보인다.



안주는 위와 같다. 두 명이 모듬전 하나로 족하다.
여러가지를 맛보고 싶다면 모듬전 중짜리 하나와 다른 메뉴를 골라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모듬전 제작중.

이 곳의 가장 큰 장점은,
주문 시 미리 만들어 놓은 전을 슬쩍 데워주는 것이 아니라, 바로바로 만들어주기 때문에 맛이 없을 수가 없다.



기본 찬.
김치와 양파가 전에 은근히 잘 어울린다.



이미 1차를 끝내고 온 사람들에게는 황송할 따름이다.



서울 장수 막걸리.


모듬전 등장. 10,000원 되겠다.




막걸리 한 병에 모듬전, 위 한 상이 13,000원이다.



열심히 마시는 중에도 아주머니는 열심히 전을 만들고 계시다.




위와 같이 포장마차가 늘어서서 술취한 과객들을 홍등가의 불빛처럼 붉은 비닐로 유혹한다.
60촉 백열등 밑에서의 소주 한 잔도 제법 운치 있지 않은가.


근처의 대박집과 더불어, 종로 3가에서 막걸리 및 소주와 모듬전을 맛나게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이 근처가 서울시내에서 무척 저렴한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어 2차나 3차로 이동하기에 수월하다는 장점도 있다.

오늘, 막걸리 한번 달려보는 건 어떨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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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2.3.4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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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막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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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와~ 맛있겠다 ㅋ 좋은정보감사해요 ㅋ
    잘먹고갑니다 ^^

  2. 안녕하세요.
    막소주님...
    네이트에서 주소 보고 와봤어요...
    요즘 집에 인터넷을 끊어서 외부에서만 인터넷을 접합니다.

    너무 재미있어요.특히.........요기 요기 너무 좋아하는 곳입니다.
    전 여기 옆에 옆에 복집 잘가고요...
    여기 앞쪽에 있는 순대국집 잘가고요...
    여기 대각선 2층 삼계탕집 잘가고요...
    여기 뒷골목 갈비살집 잘가고요....
    여기서 가까운 장군족발 단골입니다. ㅋㅋㅋ

    효자동에 떡볶기집 발견했다더니 언제 사주실꺼예요?
    기대 만땅~~~~
    시간되면 종로구민끼리 팔각정으로 산책이나 갑시다...

    그럼 새해 복 많이 받고 올해도 좋은 소식들만 가득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