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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4/29 판토마임과 마임은 무엇이 다를까?

춘천마임축제 2009/04/2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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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마임과 판토마임이 같은 의미라고 아는 사람들이 은근히 많이 있더군요. 모 신문사의 문화부 기자님까지 구분을 못하시는 것을 보니, 마임이란 장르가 의외로 사람들에게 가까이 다가가지 못했다라는 생각과, 반대로 마르셀 마르소의 인기가 얼마나 높았었는지 있는 그대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간단히 말해
마임은 인간의 행위적 "몸짓"모두를 개념화하는 무언극의 모든 것을 말합니다.
동물의 흉내를 예술적 형태로 표현하는 것에서부터 광대의 연극, 굿(), 무용 등의 몸짓표현을 뜻하죠.

 

 과거의 판토마임은 흰 얼굴의 캐릭터에 희극적 스토리로 관객을 울고 웃기는 작품을 말했습니다. 쉽게 찰리 채플린을 생각하시면 이해가 빠를 듯 싶습니다. 판토마임과 현대마임을 한발씩 담그고 있었다는 마르셀 마르소도 작품마다 다르겠지만 레스토랑이나 거리의 악사 같은 작품들을 보면 판토마임적 요소가 강하다고 할 수 있겠지요.


그러나 현대에 들어서는 바뀌기 시작했죠. 간단하게 예를들면 이사도라 던컨이 과거의 발레무용에서 현대무용을 창시했듯, 마임에서도 에띠엔느 드꾸르가 과거의 판토마임에서 현대의 신체마임으로 이어지는 현대신체마임을 창시했답니다 . 과거와 전혀 새로운 방식의 마임을 만들어냈으니까요. 희극적 요소로 이루어진 과거의 마임에서 몸의 각 부분을 나누고 조합하며 '몸' 자체의 언어로 말하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답니다.

이 외에 스토리 없이 우스꽝스러운 과장된 모습으로 저글링류의 묘기와 아크로바틱을 보여주는 클라운마임, 한지를 사용하는 유진규(춘천마임축제 예술감독)을 비롯한 오브제 마임, 움직임의 묘사를 위한 대사가 있는 마임 등 '마임'이라는 장르는 다양하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 사실 요즘은 마임 자체를 하나의 장르로 보기보다는 다원예술로서의 과정으로 보는 경향이 많습니다. 2005년에 마르셀 마르소 마임학교가 파리시의 지원이 끊기면서 폐교까지 가는 상황을 보면 다른 국가도 다르지 않다는 걸 느낍니다.

Posted by 막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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